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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돌아보고 온정을 나눈 트리노드 비대면 연말행사, 2021 share together & next step

 

 

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얼굴에는 마스크를 쓴 채 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 했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이 멈추었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심리적 거리감까지 가져다주고 있었죠. 그래서 우리는 연말을 맞이하며 트리티브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그간 지켜왔던 트리노드의 문화를 이어갈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트리노드의 연말에는 한 해를 정리하는 next step과 연말파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 함께 연말을 즐기고 싶었고, 매년 10~11월 진행하던 벼룩시장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벼룩시장은 트리티브가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벼룩시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팀의 경계 없이 트리티브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고, 발생한 수익금이 기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전하면서도 비대면이지만 대면의 느낌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에 트리티브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 ‘말’에 대해 뒤돌아보는 시간, ‘그리다, 말상처’ 전시존

 

                                                                     [‘그리다, 말상처’ 내부 전시 모습]

 

1부로 진행된 share together에서는 벼룩시장을 넘어 트리티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기부 나눔 문화 행사로 준비되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그리다, 말상처’ 전시존입니다.

‘그리다, 말상처’란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받는 말 상처 100가지를 선정한 후, 아이가 해당 말을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기획 전시입니다. 해당 그림을 통해 관람자는 어른에게 받는 아이의 말 상처를 공감하고 전문가의 조언으로 같은 상황에 대체할 수 있는 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리티브를 위해 준비된 서약존]

 

직장 내 괴롭힘 1위가 ‘언어폭력’이듯 우리는 ‘말 상처’가 사회에서도 통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역시 서로의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입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다, 말상처’ 전시를 통해 트리티브가 말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고 말로도 때리지 않겠다는 서약을 진행함으로써 트리티브가 서로 나누는 말에 대해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나아가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합니다.

 

 

          2. 트리티브 서로가 어우러져 소통하고 나누는 플리마켓존

 

                                                      [share together에 마련된 벼룩시장 외부 및 내부 모습]

 

단연 벼룩시장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사전 판매자 신청을 받아 신청해주신 판매내역을 제품군 별로 가게를 구성하고 특색 있는 간판을 꾸며 아기자기한 마을을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미리 신청하지 못한 트리티브도 판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판매 게시판도 구성하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마치 오프라인 벼룩시장이 열렸던 그 때처럼 트리티브는 구석구석 가게를 누비며 서로 흥정하고 물품을 판매하며 즐겼습니다. 한 셀러 트리티브는 자신의 닉네임을 전광판처럼 활용해 특가 판매와 마감 세일을 적고 온갖 곳을 누벼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3. 다양한 포코팡IP 랜덤박스 구매로 기부에 동참하는 포코가챠뽑기존

 

 

 

포코팡 IP 상품을 랜덤박스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은 시작과 동시에 북적였습니다. 상시 판매되지 않는 포코팡 IP 제품까지 다양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면서 수익금 모두가 기부되는 판매이기에 포코팡 IP 랜덤박스는 트리티브가 벼룩시장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 share together에서는 선착순 마감을 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다르게 응모 후 라이브 방송으로 랜덤 추첨과 대형 포코타 추가 증정 뽑기를 진행해 온라인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트리티브는 포코팡 IP의 무한 애정을 보여주며 준비된 모든 수량 완판 뿐만 아니라 현장 라이브 방송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호응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사내 중고서적을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지니의 중고서적’, 사내 중고 PC 구매 응모를 할 수 있는 ‘하라비 마트’, 한정판 포코팡 IP 블록 판매 상점인 ‘한정판 블록 상점’까지 다양한 구성이 마련되어 트리티브는 자유롭게 메타버스 공간을 누비며 즐기고 구매를 통해 기부 모금에 참여하였습니다.

 

 

          4. 트리노드의 반기를 돌아보고 다음을 향해가는 시간, ‘next step’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에 몰두하다 보면 자신의 업무 외의 다른 팀이나 프로젝트의 업무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전사의 현황을 아는 것은 동기화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트리노드는 반기마다 ‘next step’을 통해 지금 우리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next step을 진행하는 앨리스]

 

2부로 진행된 ‘next step’에서는 영상 사전 녹화 및 유튜브 Live를 통해 2021년 하반기 트리노드 프로젝트별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CEO 앨리스의 발표를 주축으로 진행된 next step은 사전에 받은 트리티브의 질문에 대한 Q&A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회사의 방향에 관한 질문은 앨리스가, 프로젝트별 질문은 각 팀의 리더와 파트 리더가 함께 답을 해주었습니다.

라이브실에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업데이트 소식을, 각 신규 개발팀에서는 개발 진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공유했습니다. 특히 많은 트리티브가 궁금해하는 신작 게임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에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next step에서는 회사의 변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습니다. AI 기술 도입, OKR 도입 취지와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왜 우리가 해당 기술 및 제도를 도입했고, 이어 나가려 하는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서도 트리티브는 꾸준히 인내하고, 서로를 위하며 함께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2022년, 트리노드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피어나는 꽃이 유독 귀하고, 아름다운 것처럼 치열한 한 해를 버티고, 노력한 트리티브의 결실이 다가올 새해에 아름답게 피어나길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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