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무균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의 일상에 파고 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같은 일상적인 인사도 요즘은 ‘무균한 하루’ 라고 칭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컨텐츠를 창작하기에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재’를 꼽습니다. 인재, 즉 트리티브가 우리의 자산이고 경쟁력이기에 ‘인재 중심’의 회사가 되고자 항상 노력합니다.

최근 다시 급속도로 전파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우리는 전사 재택근무 체계로 전환 운영 중입니다. 재택근무는 지난 2월 27일, 처음 우리나라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두되었을 때에도 시행하였던 제도입니다. 올 초 약 1달간 시행되었던 재택근무는 부산 본사와 서울 지사 동시에 운영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구와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파되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서울까지 위협적이지는 않았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모든 사무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재택근무에 팀 리더간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공유하며 사내 서버 접속을 위한 VPN 가이드 등이 빠르게 준비되었습니다. 시기적 이슈에 갑자기 시행한 제도였지만 하드웨어적으로 모두에게 지급되어 있는 노트북과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든 파일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문화가 바탕이 되어 있기에 이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스스로 업무 효율을 컨트롤 하며 처음 시행된 언택트 환경에서도 서로를 믿고 잘 적응해 준 트리티브 덕에 큰 무리없이 재택근무가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처음 맞닥트린 이 어려운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였습니다.

[ 기사 ] 게임업체 트리노드,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원 기부 

완전히 잠재워지지 않은 바이러스에 대비해 고위험군 또는 미성년자 자녀와 동거중인 트리티브에 대해서는 추가 4주간 선택적 재택근무를 시행하였고 사무실로 복귀한 우리들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고 정기적으로 전문업체를 통해 소독하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했습니다.  

이렇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트리티브를 응원하는 선물이 도착하기도 하였습니다. 바깥으로 여행하기 힘든 시기 가족들과 집에서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간식을 ‘단짠 단짠 패키지’로 구성해 맥스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모두에게 전달되었던 것으로, 깜짝 선물에 기분 좋은 외침들로 슬랙이 시끌벅적 하였습니다.

연휴 끝 다시 급속히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에 우리는 빠르게 재택근무 전환을 결정해 지난 8월 18일부터 다시 재택근무 체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보다 모두의 건강만을 염려하며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였습니다. 매주 금요일 차주의 상황을 예측하며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데 현재는 계속해 연장할 수밖에 없는 이 사회적 상황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화상으로 안부를 묻고 슬랙으로 업무를 나누는 환경에 어느덧 익숙해진 우리들이지만 하루 빨리 얼굴을 맞대고 눈을 마주치며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재택근무를 통해 동참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약하게 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