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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노드의 한가위 명절문화

 

 

풍요로운 계절의 중심,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예로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윗날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추석 때 많은 음식을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으로, 속담에서 내포하고 있는 의미처럼 오래전부터 추석은 모두가 기다려온 함께 즐기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추석 명절이 오면 우리는 서로에게 덕담과 인사를 건네는 문화가 있습니다. 연휴가 시작하기 전 한데 모여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고 때론 앞으로의 이야기도 그리며 즐거운 명절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전 직원에게 맥스가 선물을 건네는 시간도 함께 합니다. 회사가 성장할 수록 서로와의 접점이 많지 않기에 이 시간을 통해 함께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서로의 건강한 연휴를 기원합니다. 맥스가 건네는 선물은 우리의 IP를 담은, 그 해의 재직자만이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제품입니다.

 

 

 

 

 

왜 우리는, 우리의 IP를 담은 선물을 나누게 되었을까요?

 

트리노드는 ‘포코팡’ 게임의 성장을 기반으로 ‘포코팡’을 하나의 IP로 가꾸고 있습니다. 장난기 많은 포코타와 그의 친구들로 이루어진 세계관을 담은 우리의 IP가 언젠가 모두에게 익숙한 반려캐릭터(*지난 블로그 참조)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시도와 도전을 하며 성공을, 때로는 실패를 거치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우리 스스로가 IP를 가장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 사랑해야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IP를 가까이 곁에 둔다면 더 익숙해지고 친근해지며 자연스레 더 좋아할 수 있지 않을까,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은 명절에 트리티브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고민과 만나 가장 풍요롭고 기분 좋은 명절에 우리의 IP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나누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늘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고 여러 모습으로 만나는 특별한 선물은 우리의 IP가 트리티브에게 더욱 친근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하여 우리는 IP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담아 피규어, 오르골, 견과류, 사탕, 꽃차, 무드등, 캐리어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직접 만들거나 패키지를 새롭게 하여 꾸준히 명절 선물로 나누었고, 이는 우리만의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을 맞이하여 준비한 선물은 우리나라의 대표 블록 기업이자 우리와 같은 부산의 기업인 옥스포드와의 협업으로 기획한 ‘포코숲 이야기’ 블록입니다. 그동안 캐릭터의 모습과 세계관에 나오는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 선물하였지만, 막상 세계관의 바탕이 되는 포코타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포코숲’은 여전히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옥스포드 블록을 통해 포코숲을 실체화 한 모습을 선물하고자 하였습니다. 2차원 속에서만 존재하던 포코숲을 현실에서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블록은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장난감이기도 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지닙니다. 주어진 컨셉에 맞춰 완성할 수 있는 블록의 피스와 가이드가 제공되지만 그 자체가 완성품은 아니기에, 가이드에 맞춘 포코숲을 만들어 낼 수도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또다른 모양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만든 것을 다시 조립해 또 다른 것을 만들 수도 있고 그 자체는 언제든 새로운 모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블록의 묘미입니다. 우리는 트리티브가 블록을 통해 포코숲을 만들기도,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며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꿈을 꾸고 또다른 경험을 얻기를 바랍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야외활동과 이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추어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연휴의 인사를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선물은 우편으로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이기에 안전한 곳에서 머물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가 되기를 바라며 ‘포코숲 이야기’ 블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곶감을 선물합니다.

 

 

모두 안전한, 그리고 건강한 추석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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